중동지역 수출 호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9 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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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13%늘어 25억달러 지난해 5% 성장에 그쳤던 우리나라의 대 중동 수출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이라크 전쟁이란 악재 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은 25억74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6% 증가했다.

7대 수출시장 가운데는 아랍에미리트(UAE)만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수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수출이 6억5300만달러로 중동지역 수출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에 비해서는 5.3% 감소했다.

대 이란 수출은 5억5700만달러로 67.6% 늘어 2위에 올랐고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4억1200만달러로 3.4% 증가했으며, 카타르(1억6800만달러)의 경우 689.6%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이면서 4위를 차지했다.

대 이스라엘 수출(1억6300만달러)은 6.6%, 이집트와 쿠웨이트는 26.1%와 24.2% 각각 증가했으나 대 이라크 수출은 9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유가의 강세로 축적된 오일달러가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라크전이 끝난 점을 감안할 때 수출 증가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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