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보험회사들은 은행과 증권 등 다른 금융권 9곳이상과 방카슈랑스 제휴협약을 체결한 반면 외국계를 제외한 상당수 중·소형회사들은 방카슈랑스 제휴를 한곳정도만 체결했거나 아예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합작자회사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기업은행과 부산은행, 씨티은행, 산업은행, 한미은행, HSBC, 미래에셋증권 등 9곳과 방카슈랑스협약을 했다.
교보생명도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은행 11곳과 LG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증권사 8곳 등 모두 19곳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했다.
대한생명은 하나은행, 외환은행, 조흥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LG투자증권, 대한투신증권, 한투증권, 한화증권 등 다른 금융권 10곳과 방카슈랑스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외국계인 AIG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등을 제외한 상당수 중·소형생보사들은 방카슈랑스 추진이 부진한 상태다.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가장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가 은행과 증권사 18곳과 방카슈랑스 협약을 체결하면서 가장 많이 했고 현대해상 13곳, LG화재, 13곳, 동부화재 12곳, 동양화재 10곳, 대한화재 1곳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동아화재와 그린화재, 쌍용화재, 제일화재는 방카슈랑스 협약을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다른 금융권에서도 방카슈랑스를 체결할때 시장점유율이 크거나 수익구조가 좋은 대형 보험회사들을 선호하다 보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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