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3.7%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2 17:47: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 4%달성 힘들듯 소비와 투자 위축의 여파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3.7%로 추락했다.

작년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민간소비 증가율은 환란이후 최저로 떨어져 극도로 침체된 경기를 반영했다.

한국은행은 22일 올들어 1/4분기중 실질 GDP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한은이 수정 발표했던 전망치(3.9%)에 비해 낮은데다 2/4분기는 더욱 저조할 것으로 보여 연간 성장률 4%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 2001년 4.4분기(3.5%) 이후 최저이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실질 GDP는 전기대비 0.4% 감소해 지난 2000년 4/4분기(-1.2%)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은은 건설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민간소비가 크게 위축된데다 설비투자도 계속 저조해 성장률이 이처럼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현저히 둔화되며 전년동기대비 0.9%에 머물러 전분기(4.8%)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이는 환란 당시인 지난 98년 4분기(-9.2%)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투자는 설비투자(1.6%)가 부진했으나 건물건설투자의 확대로 건설투자(8.1%)가 호조를 보여 4.8% 증가했다.

하지만 전분기(+6.8%) 보다는 저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