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 여신제한 완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0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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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SKC에 신규자금 500억 지원 채권단이 SK그룹 계열사중 SKC 등 일부 계열사에 대해 기존여신 회수를 중단하는 등의 여신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20일 SK그룹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3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이 터진 뒤 SK그룹 계열사들은 SK텔레콤 등 일부 우량사나 빚이 적은 곳을 제외하고 은행권으로부터 신규여신 중단, 기존 여신 회수 등의 ‘제재’를 받아왔다.

이때문에 현금유동성이 적은 일부 계열사들은 제2금융권에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등 자금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채권단은 리스크 관리와 ‘자구책’ 압박을 위해 SK그룹 계열사에 대해 신규여신을 중단하고 기존 여신을 일부 회수했으나 전체 계열사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멀쩡한 회사의 흑자도산이 우려되자 일부 계열사에 대한 여신제한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같은 차원에서 산업은행은 최근 담보를 잡고 SKC에 운영자금 500억원을 신규 대출했다. SK글로벌 사태가 터진 이후 SK계열사에 대한 은행권의 신규지원은 처음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SK㈜와 마찬가지로 은행들이 SKC에 대해서도 SK글로벌 사태이후 일부 여신의 회수 조치를 취했으나 앞으로 SKC에 대해 기존 여신한도를 유지해 주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C에서는 자금운용에 숨통을 트기 위해 그동안 회수된 여신의 ‘원상회복을’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향후 추가로 여신을 회수하지않는 쪽으로 시중은행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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