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비거품’ 국산보다 적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8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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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신규 공인 연비와 기존 연비간 낙폭이 국산차에 비해 훨씬 적어 상대적으로 `연비 거품’이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경우 M3의 연비가 기존 8.5㎞/ℓ(2등급)에서 신규 7㎞/ℓ(3등급)로 17.6%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차량의 연비 감소폭은 3.8%-9.8%로 10% 미만이었다.

325i, 325Ci, 540i, X5 4.4i 등은 오히려 연비가 향상, 등급 역시 1∼2등급씩 상향조정됐으며 인기모델인 735와 530도 연비감소폭이 0-3.8% 수준으로 국산차의 경우 아반떼XD가 11.8%, EF쏘나타 2.0DOHC가 23.6%씩 연비가 낮아지는 등 평균 하락폭이 10∼20%대로, 등급도 많게는 3등급씩 떨어졌던 것과는 대조됐다.

국산 승용차 중에서는 코란도와 싼타페 2.0디젤 2WD 7인승(수동) 등 극히 일부에 그쳤다.

‘자동차의 에너지 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차업계는 신차의 경우 작년 10월 출고분부터, 기존 양산차는 이달 1일 판매분부터 개정안에 명시된 방식으로 새로 측정한 신규 공인연비를 고시하도록 돼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주력인 E클래스와 S클래스의 경우 E320(신형)이 7.7㎞/ℓ에서 8.4㎞/ℓ로 9%, S500L이 5.7㎞/ℓ에서 7㎞/ℓ로 22.8% 향상되는 등 E240(신형)을 제외한 전 E,S클랙스 모델이 기존 연비 수치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올라갔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규 공인 연비측정 결과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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