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차시장 다시 가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5 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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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잇달아 신형모델 출시 현대차가 15일 ‘아반떼 XD’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뉴 아반떼 XD’를 출시한데 이어 기아차도 하반기 스펙트라 후속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준중형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승용차(RV(레저용 차량)포함) 시장내 준중형차의 판매비중은 1, 2월 각 18.8%, 3월 18.2%, 4월 17.9%로 올들어 월별로 다소 감소추세에 있으나 작년 12.6%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상승, 불황속 주력 차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아반떼는 올들어 4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카로 급부상했다.

현대차는 기존 아반떼 XD의 내외장을 고급화시킨 뉴 아반떼 XD를 올 한해간 7만대 판매, 준중형차 시장내 점유율을 현 51%에서 6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가변 흡기 밸브 방식의 α-1.5 VVT (Variable Valve Timing) 엔진을 동급 최초로 장착, 출력과 친환경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을 내세워 20대 후반∼30대 중반의 사무직과 40대 중반층, 30∼40대 기혼여성을 주 타깃층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아우토반 시승단 구성, 전시회 및 시승체험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빨간색 펄 색상을 내수용에 추가시키는 한편 5∼6월 여성 고객을 상대로 뮤지컬 티켓을 무료 지원하는 등 여성고객 공략도 강화키로 했다.

VTT엔진과 ABS를 기본장착하는 등 가격 상승요인이 80만∼110만원 발생했음에도 불구, 50∼86만원 수준에서 인상폭을 정한 것도 판매 부진을 감안,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GM대우와 르노삼성도 더는 점유율을 뺏기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다.

GM대우는 3월부터 실시한 무이자 할부를 이 달에도 실시하는 한편 ‘손들면 탈 수 있어요’나 ‘부르면 달려갑니다’ 등 고객이 원하면 곧바로 시승할 수 있는 라세티 품질 체험 마케팅을 연말까지 연장, 고객 밀착형 마케팅에 승부를 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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