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석유 시장점유율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1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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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벙커-C유 등 1분기 2.6%P늘어 8.1% 석유수입사들의 경유 및 벙커-C유 시장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석유수입사들의 경유 판매량은 총 274만7000배럴로 전체 내수시장의 8.1%를 점유했다.

이는 작년 동기 시장점유율 5.5%보다 2.6%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또 발전용과 난방용 등으로 많이 쓰는 벙커-C유는 1분기에 수입사들이 252만1000배럴을 판매, 1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작년 동기의 4.2%보다 10.6%포인트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사의 휘발유 시장점유율은 4.4%로 작년 동기의 6.5%에 비해 오히려 2.1%포인트 낮아졌으며 등유도 작년 동기의 9.6%보다 1.5%포인트 하락한 8.1%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처럼 수입사들의 경유와 벙커-C유 시장점유율이 급증한 것은 국제 현물시장에서 구입조건이 타 유종에 비해 덜 까다로운 데다 벙커-C유만을 수입, 판매하는 휴론과 같이 특화된 수입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사 관계자는 “수입사들이 휘발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진입이 쉬운 경유와 벙커-C유 중심으로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대형 발전소와 목욕탕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사 제품을 선호해 시장점유율이 늘고 있다”면서 “경유승용차가 허용되면 수입사의 경유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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