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형 LCD 본격 경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05 1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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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필립스 잇달아 양산체제 돌입 일본 업체들이 석권하고 있는 중소형 TFT-LCD(10.4인치 이하) 시장에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가세하면서 한·일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말부터 노트북PC 모니터용 LCD를 생산하던 기흥공장 1라인(370㎜x470㎜)과 2라인(550㎜x650㎜)을 1.09∼7인치의 중소형 LCD용으로 전환하면서 휴대폰용 등 모바일 LCD의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말 월 100만대 수준이던 중소형 LCD 생산량은 라인 전환을 시작한 이후 현재 200만대까지 확대됐고 연내 400만대 규모로 배가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휴대폰에 대량 채용되는 ‘듀얼 폴더’ 형태의 LCD에서 이미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생산량 확대를 통해 2∼3년내에 엡슨이나 산요, 사프 등 일본의 선발업체들을 추월한다는 전략이다.

LG필립스LCD도 PC와 TV용 대형 LCD 일변도에서 탈피, 올초 모바일용 LCD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시점에 맞춰 10.4인치 이하의 중소형 LCD 양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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