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수입차 모터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30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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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불똥’ 우려 국내에도 사스 추정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 수입차업계가 1∼10일로 예정된 ‘2003 수입차 모터쇼’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당초 예상한 관람객 인원은 50만명 수준이다.

상하이 모터쇼의 조기폐막 전례를 밟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가뜩이나 이번 모터쇼 장소가 다소 외떨어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 자리잡고 있어 관람객 감소를 우려해온 업계로서는 ‘엎친데 덮친격’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미리 방역을 실시하거나 관람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는 등 대대적인 사전예방조치를 취할 경우 오히려 불안감만 더 부추길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17개 업체가 신차 등 100여개 차종을 선보이며 브랜드별로 본사 VIP들이 모터쇼 참석을 위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터쇼 개장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사스 환자가 발생하는 돌발상황이 생겨 시간적으로도 충분한 대비책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며 “걱정은 되지만 현재로서는 일정대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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