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넉달째 적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9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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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억달러 … 5년 11개월만에 최고 경상수지 적자가 4개월 연속 이어지며 5년11개월만에 최대 적자폭(월 기준)을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유가상승과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수출이 위축되면서 5년5개월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소득수지도 적자를 냄에 따라 전월(-7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확대된 11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지난 97년 4월(-16억달러) 이후 5년11개월만에 최대이며 작년 12개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다.

올들어 누적적자폭은 16억8000만달러로 불어나 한국은행의 올 해 경상수지 전망치(10억달러 안팎 적자)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한은 조성종 경제통계국장은 “3월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와 소득수지 부진으로 적자폭이 커졌으며 4월에도 4억∼5억달러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원유가격이 하락한데다 수출이 호조를 보여 5월, 6월에는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품수지는 6000만달러 적자로 전환, 97년10월(-1억달러) 이후 5년5개월만에 적자를 냈다.

한은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한 반면 반도체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이 위축되면서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경상수지 악화는 7억달러 정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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