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4일부터 카드론 신규대출 또는 기한연장시의 금리를 11.92∼14.90%에서 8.40∼18.90%로 조정했다.
이는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적용하는 가산금리를 현행 3.52∼6.50%에서 0∼10.50%로 확대조정한데 따른 것으로 전체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게 됐다.
국민은행은 특히 연체자나 신용도가 매우 낮은 불량고객의 경우 대출금리를 현행 14.90%에서 17.90∼18.90%로 대폭 인상했다.
또 대환 약정금리를 15.90%에서 19.90∼22.40%로 인상했으며 지연배상금률도 연 22∼23%에서 연 24∼25%로 올렸다.
조흥은행도 최근 카드론 대출금리를 12.5∼15.0%에서 17.5∼20.0%로 5% 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또 대환 약정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이 이처럼 카드론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은 카드론 연체율의 급등으로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데다 금융감독원의 지도에 따라 신용카드 현금대출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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