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값 오르고 거래도 활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2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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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인 주말·체험영농 땅매입 크게늘어 도시는 물론 농촌지역도 전년동기 대비 농지거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경기도의 2003년 1/4분기 농지가격 및 거래동향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주말·체험영농 거래는 수도권지역인 경기도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2일 농림부의 1/4분기 농지가격 및 거래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농업진흥지역 논가격은 평당 3만6726원으로 전년말 대비 1.9% 상승했으며 농지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거래건수 20.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진흥지역 논 가격 기준)로는 전년말 대비 충남(8.5%)·충북(5.1%)·경남(5.0%)·제주(1.4%)·강원(1.2%)지역 등은 지역개발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난 반면 경기(-2.4%)를 비롯한 경북(-1.0%)·전북(0.0%)·전남(0.0%)지역 등은 하락세 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지거래도 농지소재시 시·구·읍·면의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상황 집계결과, 총 7만9000건, 1만8000ha로서 전년동기6만5000건, 1만6000ha에 비해 거래건수 20.4%, 거래면적 1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지법 개정으로 2003. 1. 1부터 가능하게 된 1,000㎡(302.5평) 미만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비농업인의 농지취득은 총 1만1000건, 668ha로서 전체 농지거래 건수의 14.1%(전체 거래면적의 3.6%)로서 농지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1년말 쌀값하락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하락하던 농지가격은 2002년 농촌활력 증진을 위한 농지제도 개선, 저금리 기조 및 지역 개발수요 등에 힘입어 상승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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