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눈 돌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4 1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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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 영업망 잇달아 확충 수입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속에 지방 고객층이 크게 늘어나 그동안 서울 지역에 편중됐던 수입차 고객층의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수입차업체는 전국적인 영업망 및 서비스망 확충에 속속 나서는 등 본격적인 지방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전체 고객 대비 서울 지역 출신의 비율은 2000년만하더라도 66.6%(2944명/4414명)로 70%에 육박했으나 △2001년 63.1% △지난해 59.8% 등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 1∼3월의 경우는 서울지역 고객이 2244명으로 전체(4183명) 대비 53.6%를 기록,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과 6대 광역시(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대도시 고객의 비중도 2000년 88.8%, 2001년 84.4%, 지난해 80.8% 등으로 계속 감소한 데 이어 올들어서는 1∼3월 67.4%로 뚝 떨어졌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도시를 제외한 각 지방 중소도시의 판매비중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산, 분당 등 준(準) 서울권에 전시장이 최근 많이 들어서면서 수도권 지역(경기, 인천)만 하더라도 2000년에는 판매비중이 8.3%에 그쳤으나 올 들어서는 23%로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각 수입차 업체는 그동안 서울과 대도시에 치우쳤던 영업망 및 서비스 망을 지방 곳곳까지 대폭 확충키로 하는 등 고객층 확대를 위한 지방 딜러망 다각화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전시장 32곳, 서비스센터 21곳을 보유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연말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제주, 순천 등의 지역을 포함, 각각 8곳과 10곳을 증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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