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분기 매출 ‘뒷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1 18: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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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으로 주요 백화점들의 1.4분기(1∼3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1/4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0.5% 감소한 것을 비롯,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3.8%, 신세계 1.8%의 매출 감소율을 보였다.

이들 백화점의 지난 1월 매출은 ‘설 특수’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4.8∼9.2% 늘었으나, 2∼3월은 연속해서 작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백화점의 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가 닥친 지난 97년 4/4분기 이후 처음이다.

또한 10∼2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여온 할인점들도 올해 1/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악화돼, 신세계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부분의 할인점들이 1∼4% 매출 증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침체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추세로 볼 때 상반기 중에는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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