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자동차시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1 1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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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점유율 부진 주요 자동차시장인 서유럽에서 지난해 국산 자동차의 판매대수와 점유율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해 유통망 확충과 수출차종 교체, 탄력적인 가격정책 등의 판매확대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서유럽시장 판매실적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유럽시장에서 한국차 판매대수는 38만9222대로 전년보다 5.2% 감소했고 시장점유율도 전년의 2.8%에서 2.7%로 낮아졌다.

이는 서유럽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함께 현대·기아차 노사분규에 따른 수출 전략차종의 공급물량 부족 및 GM대우차 출범 이전 대우차의 수출활동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이에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서유럽시장 판매확대를 위해 딜러 판매망 강화 및 정비전문 취급 딜러의 개발, 유럽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디젤승용차 개발을 포함한 수출차종 교체 및 업그레이드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미국 빅3의 딜러는 업체당 2000∼3000개에 달하는 반면 한국업체의 딜러는 업체당 600~1000개에 머무는 점을 감안, 경쟁이 치열한 전략적 요충지에는 직영점 설립을 통해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의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소비자 및 딜러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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