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이달 초 TV 광고 모델을 최정상급 영화배우 이정재씨에서 신인 여배우 손예진씨로 교체했다.
외환카드 창립 25주년을 맞아 젊은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신인 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측면이 강하지만 회사의 긴축경영 방침과도 무관하지 않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손예진씨의 모델료는 이정재씨의 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카드는 최근 광고모델을 이영애, 배용준씨 ‘투톱’ 체제에서 전지현씨 ‘원톱’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영애씨의 경우 지난 99년 6월 LG카드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약 4년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LG카드 최장수모델이다.
4월 중순부터 방영될 LG카드 새 CF 주인공 전지현씨의 모델료는 약 4억50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전 2명의 톱모델을 기용했을 때보다는 비용이 훨씬 절약되는 셈이다.
이밖에 삼성카드가 이달 초부터 방영중인 공익광고에 유명 연예인 대신 평범한 일반인을 모델로 등장시키는 등 대부분 카드사들이 광고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그동안 과당경쟁을 하다보니 광고모델도 몸값이 비싼 최정상급 연예인만 고집해 온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카드광고에 신인 영화배우나 탤런트, 특히 일반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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