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할부결제 줄고 일시불 이용 늘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5 19:09: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무이자서비스 축소… 수수료 부담 ‘한몫’ 최근 신용카드 시장에서 할부 결제는 줄어든 대신 일시불 결제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카드업계가 올해 초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면서 소비자들이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수수료 부담이 없는 일시불 결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지난 1∼2월 카드이용액(기업구매카드와 카드론 실적 제외)은 총 23조393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3조619억원에 비해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항목별로는 일시불 이용액이 작년 5조310억원에서 올해 5조8423억원으로 16% 늘어난데 반해 할부 이용액은 3조4754억원에서 3조1616억원으로 9% 줄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14조5555억원에서 14조3896억원으로 1.1% 감소했다.

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카드이용액이 총 12조876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3조3667억원보다 3.7% 줄었으나 일시불 이용액은 작년 2조6961억원에서 올해 3조4637억원으로 오히려 28.5%나 늘었다.

반면 할부 이용액은 지난해 1조6600억원에서 올해 1조6137억원으로 2.8%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도 9조106억원에서 7조7991억원으로 13.4% 줄었다.

외환카드도 카드이용액이 작년 1∼2월 4조7220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4조3000억원으로 8.9%나 줄었더. 특히 할부 이용액이 5750억원에서 4870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도 3조1560억원에서 2조7520억원으로 12.8% 축소됐다. 이에 비해 일시불 이용액은 작년 9910억원에서 올해 1조610억원으로 7.1% 가량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