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는 ‘리더십’ 쌓고… 후배는 적응 빨라지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4 1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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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도 ‘멘터제’ 바람 국내 기업에도 ‘멘터(mentor)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멘터는 조언자, 후견인을 의미하며 멘터제는 선배사원이 후배사원의 업무 습득은 물론이고 업무외 개인생활 등 각종 애로사항까지 조언을 하며 회사생활 적응을 돕는 선진 조직관리기법이다.

동부제강은 연초 입사해 최근 부서배치를 마친 1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터제의 일종인 ‘빅 브라더(Big Brother)’ 제도를 도입, 시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신입사원 개인별로 후견인을 맺어주고 `빅 브라더’인 후견인을 통해 회사생활의 노하우를 습득, 바람직한 조직관과 직장관을 함양하도록 하는 제도로 후견인과 피후견인은 2년간 짝을 맺게 된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같은 부서에서 업무로만 묶이는 ‘사수-부사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후견인을 맺을 때는 취미, 특기, 출생, 주거지 등 업무 이외의 요인까지 고려해 말 그대로 생활컨설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같은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화재도 지난 달 신입사원 후견인제도를 도입, 시행중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후견인은 10개월간 신입사원의 회사 및 사회생활 적응을 돕게 되는데 신입사원은 환경에 조기 적응할 수 있고 선배사원은 리더십을 쌓을 수 있어 모두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포스코 계열의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가 지난 2000년부터 일찌감치 멘터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고 도레이새한도 2001년 멘터제를 도입해 효율적인 인사관리로 정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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