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중고차시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19 17: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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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형은 잘팔려 중고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차 및 소형차 판매만 증가, 경기불황과 고유가시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19일 서울지역 중고차 매매상으로 구성된 ‘서울시 자동차 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팔린 중고차 대수는 7314대로 전월(7781대)보다 6.0%, 작년 동월(8449대)보다 13.4% 각각 떨어졌다.

이같은 판매감소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계속된 것으로 1일 평균 판매대수도 지난달의 경우 318대로 작년 동월(402대)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고유가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승용차의 경우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경차와 소형차(준중형차 포함)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용차의 경우 지난달 5574대가 팔려 전월(6050대) 대비 7.8% 감소했으나 경차 및 소형차는 1053대가 팔려 전월(978대)에 비해 7.7% 늘어났다.

반면 중형차(2433대)와 대형차(689대), 수입차(268대)는 전월 대비 각각 8.8%, 13.4%, 14.4%씩 줄어들어 고급차일수록 감소폭이 컸고 그동안 계속 인기를 끌었던 RV(레저용 차량)도 1131대로 전월보다 12.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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