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맹점수 증가불구 직불카드 이용액 줄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11 17: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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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부실 방지 등을 위해 활성화 방안이 추진중인 직불카드의 이용액이 카드 및 가맹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줄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직불카드 수는 5252만3000장으로 전년말의 4640만3000장보다13.2% 늘어났고 직불카드 가맹점 수도 36만3000곳으로 전년말의 34만곳에 비해 6.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직불카드 이용액은 673억원으로 전년의 829억원보다 18.8%감소, 직불카드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업계는 직불카드 가맹점이 늘고 있지만 소형업체들이 대부분이고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업체들은 거의 없어 이용실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과 카드회사들 또한 소비자들에게서 수수료나 연회비를 받지 않는 직불카드의 발급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범위를 30%로 확대하고 복권 당첨률을 높이는 한편 직불카드 사용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는 등 직불카드 활성화 대책을 마련중이다.

또 가맹점과 직불카드 발급 기관에 대한 유인책도 검토중이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와 가맹점, 발급기관 모두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직불카드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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