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다시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06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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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조7000억 증가 224조7000억 감소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작년 문제가 됐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고 기존대출의 만기연장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224조7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작년 11월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며 전월 2700억원이 감소했던데 비하면 증가폭이 매우 크다.

한은은 전월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던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이 학자금대출 수요 등으로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은 131조3000억원으로 8000억원이 늘어 전월(7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약간 컸다. 일부 은행에 대한 조사결과 주택담보대출의 만기연장 비율은 작년 월 평균 80% 안팎에서 올 1월엔 90%가 넘었다.

2월중 기업대출은 1조5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1조원 감소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2조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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