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파악’후불식 교통카드 주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20 17:33: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를 계기로 대중교통시설 탑승자의 신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후불식 교통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 등 탑승자의 명단을 일일이 작성하지 않는 일반 대중교통시설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후불식 교통카드 회원들에 대해서는 탑승 및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민카드는 이번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 사건이 발생한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후불식 교통카드인 ‘국민패스카드’로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중 탑승기록만 있고 하차기록이 없는 회원 50명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2명이 실종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국민카드는 19일 밤 늦게까지 해당 회원 및 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후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카드번호와 탑승시각, 탑승구간 등에 대한 전산기록이 남기 때문에 각종 사고발생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요금이 나중에 본인 계좌에서 빠지는 후불식 교통카드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대구(이상 지하철과 버스), 전북지역(버스만 해당)에 보급돼 있으며 이번에 사고가 난 대구지역에는 국민카드가 유일하게 올 1월부터 국민패스카드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