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버스 등 탑승자의 명단을 일일이 작성하지 않는 일반 대중교통시설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후불식 교통카드 회원들에 대해서는 탑승 및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민카드는 이번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 사건이 발생한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후불식 교통카드인 ‘국민패스카드’로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중 탑승기록만 있고 하차기록이 없는 회원 50명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2명이 실종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국민카드는 19일 밤 늦게까지 해당 회원 및 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후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카드번호와 탑승시각, 탑승구간 등에 대한 전산기록이 남기 때문에 각종 사고발생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요금이 나중에 본인 계좌에서 빠지는 후불식 교통카드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대구(이상 지하철과 버스), 전북지역(버스만 해당)에 보급돼 있으며 이번에 사고가 난 대구지역에는 국민카드가 유일하게 올 1월부터 국민패스카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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