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車 ‘고급화 바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8 17:50: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형 2배이상 늘고 소형은 감소추세 배기량 3000㏄를 초과하는 대형 승용차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소형차와 경차의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승용차 수출금액(확정치)은 19억400만달러로 전년의 5억9400만달러에 비해 무려 220.5% 늘어났다. 전체 승용차 수출금액(133억2200만달러)의 구성비율도 14.3%를 기록, 전년(4.2%)보다 9.1%포인트 증가했다.

수출대수도 5만5339대에서 14만10대로 153% 급증했다. 1500∼3000㏄급 중형차의 경우 78억7400만달러에서 88억700만달러로 11.8% 늘어나기는 했지만 전체 승용차 수출금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68.8%보다 2.7%포인트 줄었다.

반면 그동안 승용차 수출 주력차종이었던 1500∼1000㏄급 소형 승용차는 21억2400만달러로 전년(22억2200만달러)보다 4.4% 줄었고 1000㏄미만 경승용차도 7억6100만달러에서 4억8800만달러로 35.9%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68억8800만달러였고 캐나다 8억600만달러, 이탈리아 5억18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승용차 수출은 대당 1만달러 미만의 소형차 위주로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작년부터 2만달러이상의 고부가가치 승용차가 수출중심에 서는 등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