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갈수록 대형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7 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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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수 줄었지만 금액은 64%늘어 3737억 금융사고 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피해액수는 커져 금융사고가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는 377건으로 전년의 397건보다 5.0% 감소했지만 사고 금액은 3737억원에 달해 전년의 2279억원보다 64.0%나 급증했다.

사고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주)쌍용 무역어음 사고(1379억원)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지난해 금융사고 금액은 235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하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권역별로는 은행권이 229건에 2564억원으로 건수와 액수에서 가장 많았다.

또 건수 기준으로는 은행권이 가장 많고 이어 ▲보험(69건), ▲비은행(54건), ▲증권(2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권에 이어 ▲증권(817억원), ▲비은행(278억원), ▲보험(7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고객예금 등의 횡령, 유용사고가 236건에 1583억원으로 총사고건수 및 금액에서 가장 많은 62.6%와 42.4%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업무부당취급 등으로 인한 사고는 120건에 2109억원이었고 현금지급기 피탈 등 현금도난, 피탈 사고는 21건에 45억원의 피해를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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