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에너지절약 앞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09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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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조명 끄기… 승강기 홀짝 운행… 정부가 고유가 시대에 대비,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중인 가운데 주요 유통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야간에 옥외조명을 끄고, 엘리베이터 격층운행을 시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달들어 서울과 수도권 7개 점포의 외곽 보조등(점포당 20여개)을 밤 12시 이후 소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매장내 고객용 엘리베이터를 격층으로 운행하고, 특히 직원용 엘리베이터는 5층 이상만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 백화점은 고유가 행진이 계속될 경우 고객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매장 실내온도를 약간 낮추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랜드백화점도 다음 주부터 밤 10시 이후 백화점(2개) 및 할인점(5개)의 간판등과 보조등을 포함한 옥외조명은 물론 그동안 일부 매장에 한해 켜 놓던 실내조명도 모두 끄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작년 5월부터 다양한 에너지 절감책을 시행중인데, 백화점과 할인점의 냉동기를 이물질 정화효과가 뛰어난 `볼 클리닝 시스템’(Ball Cleaning System) 장착 냉동기로 교체한 덕분에 매월 15∼20%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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