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노트북PC “우리가 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09 15: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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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5%성장…97만대 전망 데스크톱PC에 비해 가볍고 작아 이동성은 낫지만 성능은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없애는 고성능 노트북PC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기본메모리용량 뿐 아니라 최근 화면의 크기까지 데스크톱PC에 뒤지지 않는 노트북PC가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추세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노트북PC는 PC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톱PC 시장을 잠식하면서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67만여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노트북PC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삼보컴퓨터는 지난 6일 노트북PC로는 처음으로 가로세로 비율이 3대2인 와이드 LCD화면을 장착한 노트북PC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노트북PC의 화면 비율이 4대3으로 정사각형에 가까웠으니 삼보컴퓨터가 선보인 신제품은 가로로 넓은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이 달렸고 5.1채널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포트가 장착됐다. 따라서 화면비율이 16대9인 DVD시청도 노트북PC로 할 수 있다는 것.

CPU역시 최고 2.0㎓급이고 기본메모리도 최고 512MB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3차원 게임까지 노트북PC로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애플컴퓨터에서 노트북PC로는 가장 넓은 화면인 17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모델을 선보였으며 소니에서도 16인치 화면의 노트북PC를 내놨다. 17인치 LCD모니터는 데스크톱PC에서 쓰는 평면 CRT모니터 19인치와 화면크기가 같다.

보조기억장치도 CD-롬과 FDD가 주종을 이루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들어 DVD와 CD-RW 드라이브로 동시에 쓸 수 있는 콤보 드라이브가 지원되는 노트북PC가 판매되고 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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