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발렌타인 “고민되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05 1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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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고민에 빠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일부 특급호텔들은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젊은 연인과 부부, 결혼 기념일을 맞은 중년 부부 등을 대상으로 판촉에 들어갔다.

A호텔은 디럭스룸 1박에 커플 만찬, 와인, 초콜릿 등이 제공되는 50만∼60만원대 패키지를 준비했는데 이 상품은 밸런타인데이 전후 3일간만 이용할 수 있다.

B호텔도 같은 기간 15만∼30만원대의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 고객에게는 초콜릿과 과일바구니 등도 증정한다.

그러나 이들 호텔은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일반 기업들의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이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계층을 주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호텔업계의 밸런타인데이 패키지가 자칫 ‘청소년 성 문란 조장’ 등의 오해를 살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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