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삼성차수출 다변화로해외시장 ‘공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7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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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자동차가 올해부터 그동안 치중해 왔던 내수경쟁에서 벗어나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27일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아 중국을 비롯, 북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수출 다변화 노력은 대량수출 시대를 열기 위한 첫 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 출범시킨 르노삼성차는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 탓에 전체판매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2001년 0.2%(140대), 지난해 0.3%(294)대로 매우 낮았다.

작년 국가별 수출 현황은 칠레 136대, 요르단 108대 등으로 사실상 2개국에 국한돼 있고 일본(1대)과 베트남(4대), 중국(19대), 타이완(1대), 알제리(2대), 우크라이나(3대), 모로코(10대), 프랑스(1대) 등 나머지 국가에는 개개인을 통해 불과 몇 대씩 파는 정도에 그쳤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올해 르노그룹의 현지 판매법인인 르노-차이나를 통해 중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하는 것을 비롯, 모로코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 우크라이나, 쿠바,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도 올해 안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요르단내 올 판매량을 작년보다 20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요르단과 칠레 등 기존 진출국은 주요 수출 전략기지로 유지하되 수출국수를 대폭 늘려, 대량 수출 시대에 대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수출목표도 지난해보다 7∼8배 늘어난 2천대 가량으로 잡아 당분간 SM5(수출명SQ5)를 주력 차종으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SM3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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