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 잇달아 인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6 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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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이어 하나·신한·외환도 검토중 최근 시중금리 하락을 이유로 국민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시키면서 타 은행들도 예금금리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일반 저축예금 등 수시 입·출금식 예금 금리를 최고 0.25%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저축예금 금리를 종전 연 0.5∼1.0%에서 연 0.25∼0.75%로 인하했고 보통예금 가계당좌예금 금리는 연 0.5%에서 연 0.25%로 각각 0.25%포인트 낮췄다. MMDA(시장금리부 수시 입·출금식 예금) 금리도 연 0.5∼3.8%에서 연 0.25∼3.7%로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2개월 전에도 정기예금 1년짜리 금리를 연 4.85%에서 4.75%로 0.1%포인트 낮춘 바 있다.

하나은행 또한 이달 중 정기예금 금리를 약 0.1%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초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등 예금금리를 0.2∼0.8%씩 내렸다.

이밖에 신한은행과 외환은행도 최근 시중금리 하락세에 따라 일부 예금금리를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시중금리 하락과 예금보험료 0.1%포인트 인상 등의 이유를 들어 각종 예·적금 금리를 조금씩 인하하고 있다.

한편, 시중 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의 경우 지난해말 연 5.11%에서 지난 22일 연 4.89%로 0.22%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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