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카드’ 열풍 예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0 1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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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삼성, 마케팅 강화… LG·현대도 진출 본격화 올들어 각 카드사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Gift)카드’ 시장선점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국내 카드 업계 처음으로 기프트카드를 출시한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까지 11개월 동안 약 600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삼성카드는 기프트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예상외로 높자 이 상품을 자사 주력상품 가운데 하나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관련 마케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삼성카드는 우선 이번 설에만 최소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 하에 최근 학(鶴)을 소재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린 기프트카드 2종을 새로 출시했으며, 내달 5일까지 기프트카드 구매고객과 이용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5만원권 기프트카드를 나눠주는 사은행사도 벌인다.

LG카드 역시 그동안 관망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최근 기프트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설과 대학 졸업 시즌을 겨냥해 마케팅에 착수키로 했다.

LG카드 관계자는 “기프트카드 사업을 올해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키로 결정했다”면서 “조만간 회원들에게 기프트카드 론칭 홍보메일을 발송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또한 올 상반기중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는 계획 하에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프트카드는 백화점 상품권과 달리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대형 백화점을 제외한 유통업체,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 인터넷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기프트카드의 경우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 등 5종류가 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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