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특화품목 집중육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0 1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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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에너지 화학에 주력 국내 종합상사들이 동종업계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에 경영 자원을 집중,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전 백화점식 수출 방식이 아닌 특성화 품목의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글로벌은 전체 수출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화학분야의 중국내 상권 확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중국 내 대형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상권확대를 위해 물류와 유통부문의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도 올해 철강 화학 정보통신(IT)제품을 간판 수출 품목으로 잡고 해당 분야 전문가 육성을 통한 지역별 차별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IT·전자제품의 경우 해외에서 ‘현대’브랜드를 활용해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다.

LG상사는 플랜트와 산업용 원자재 품목을 승부사업으로 선정하고 자원과 인력을 이 분야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플랜트 수출의 경우 오만과 이란 등 중동지역에 역량을 집중해 금융과 투자가 연계된 복합개발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동시에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용원자재는 중국 등 주력시장의 신규거래선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계열사 해체에 따른 매출 감소를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만회하고 있다. 지난해 핵심사업인 기계플랜트의 수출이 26.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부품(16%), 철강(17.2%) 등이 고른 호조를 보였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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