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20% 사채 이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6 1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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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가 “담보 모자라서…” 국내 무역업체 10곳중 2군데꼴로 고리사채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3~8일 지난해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인 26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은행대출 및 사채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0.5%가 사채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채이용 이유에 대해서는 ‘담보부족’이라는 응답이 72.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대출한도 부족’(14.8%), ‘대출절차 복잡’(7.4%) 등이었으며, 사채용도는 ‘긴급운용자금 부족’(81.5%), ‘대출상환용’(9.2%), ‘부도방지’(5.6%) 등의 순이었다.

사채이율은 ‘15∼20% 미만’ 33.3%, ‘20∼30% 미만’ 29.6%였고 ‘30∼50% 미만’은 16.7%, 50% 이상 초고금리도 11.1%나 됐다.

이용기간은 1개월 이상이 59.3%였고 20일 이내 초단기 사채도 14.8%에 달했다.

조사대상의 80.9%에 달하는 업체가 신용보증서나 담보제공을 통해 은행대출을 받고 있으며, 신용대출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1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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