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줄줄이 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4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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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어 현대·LG·삼성도 올리기로 새해 들어 카드업계가 수수료률을 20%대로 인상하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이달 말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평균 연 19.8%에서 20.98%로, 할부 수수료율을 연 10.5∼15.20%에서 연 10.5∼16.20%로 각각 인상한다.

카드론 이자율은 지난해 연말 연 9.5∼17.9%에서 연 8.5∼19.2%로 조정했다.
국민카드는 이미 작년 연말 수수료 인상 방침을 밝혔다.

현대카드도 다음 달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기존 연 11∼22.8%에서 연 12∼23.8%로, 평균 1% 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평균 21%선이다.

국민과 현대카드가 이처럼 각종 수수료를 인상키로 하자 내부적으로 수수료 인상 방안을 검토중인 LG카드와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도 조만간 인상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 20% 이하에서 억제돼 왔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1년도 채 못돼 다시 20% 대로 오르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초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20% 밑으로 낮출 것을 권고했으며, 대부분 카드사들은 이 방침에 따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단계적으로 20% 이하로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각종 수수료를 현실화 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금서비스 뿐 아니라 할부와 카드론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수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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