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외국계 증권사와 보험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2.6%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외국계 은행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예수금 기준으로 0.1%포인트 늘었으나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이라고 할 수 있는 대출금 기준으로는 0.5%포인트 감소했다.
증권의 경우 외국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매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주식약정고 기준으로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000년 회계연도 6.0%에서 2001년 6.1% 소폭 증가한데 이어 2002년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는 7.8%를 기록,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은 외국증권사들이 주식위탁매매 위주의 영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어 시장 점유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험시장도 외국계 생보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험료 수익 기준으로 외국 생보사의 지난해 상반기(4∼9)월 국내 시장점유율은 10.9%로 종신보험의 판매 신장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3%보다 2.6%포인트 증가했다.
외국계 손보사들 역시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동안 0.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들은 국내 은행들의 활발한 가계대출 영업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은 총 예수금 기준으로 지난해 9월말 현재 2.1%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보여 전년도 동기 대비 2.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총 대출금에서는 1.7%에 그쳐 전년도 동기 대비 2.2%보다 시장 점유율이 0.5%포인트 축소됐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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