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중국사업 20~30% 고성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06 1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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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업체들의 중국법인이 지난해 20∼3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전자업체들은 중국에서의 현지 매출 확대,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법인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은 현지 마케팅 및 해외영업 강화, 연구·우수인력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20% 이상 늘려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1년 37억달러였던 중국법인의 매출 규모가 휴대폰인 애니콜과 컬러모니터, 디지털냉장고 지펠 등 고가 디지털제품 생활가전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반도체 등의 판매성장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5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TFT-LCD 모듈, CDMA 휴대폰, 노트북 PC, 광케이블 공장 등 4개의 생산설비를 연내에 준공, 올해에는 매출규모를 6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LG전자도 광스토리지, 전자레인지, 에어컨, TV, 휴대폰 등 10개 생산법인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중국에서 2001년보다 48% 증가한 4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CD롬과 전자레인지가 각각 시장점유율 25%, 39.7%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프로젝션 TV(20%, 2위), 세탁기(10%, 3위), 에어컨(8%, 3위) 등 대표 제품들의 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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