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이 미수금 사고의 전말을 시장에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데다 문제가 된 역외펀드를 위해 지나친 편의를 봐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또 미수금 사고가 알려지기에 앞서 LG계열사들이 LG투자증권 주식을 기관에 대규모로 내다팔아 기관투자가들의 불신감을 더욱 키웠다.
실제로 몇몇 투신운용사들은 LG증권이 계획한 기관투자가 대상 설명회를 취소했고 LG증권과의 거래를 끊겠다는 경고마저 나오고 있다.
국내 투자신탁운용사와 펀드매니저들은 LG증권이 홍콩현지법인 기관고객에 의한 초대형 미수사고를 제때 알리지 않아 시장의 불신을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한 펀드매니저는 “역외펀드의 미수금까지 대납해주는 LG증권의 영업행태에 실망감을 느낀 기관투자가들이 많다”며 “LG계열사의 LG증권 주식매각도 석연치 않아 LG증권과의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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