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객 줄이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22 1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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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디마케팅’ 시중은행들이 신용카드 신규회원 모집을 일시 중단하거나 발급요건을 대폭 강화, 고객수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디마케팅(Demarketing)’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전국 일선영업점포에서 본인이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용카드 신규회원 모집을 중단하고 있다.

또 본인이 원하더라도 ▲자본금 3억원, 매출 30억원 미만의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신용카드를 이미 사용중인 자영업자 ▲소득증빙이 불확실한 주부 등 일정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분기 월 15만명에 달했던 신규가입 인원이 지난달 이후 5000명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조흥은행도 지난달부터 잠재부실 고객에게 의도적으로 카드발급을 중단하는 ‘디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신규발급 인원이 탈퇴 인원인 월3만명보다 적은 월2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지난달부터 신용조회 건수가 5건 이상인 경우에 카드발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자본금 3억원 이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자영업자는 신규발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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