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두달째 상승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2 1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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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만명 늘어 61만명… 2.7%기록 젊은층과 여서 취업자의 감소로 인해 국내 실업률이 2개월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통계청이 내놓은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현재 국내 실업자는 전달보다 1만명 증가한 61만5000명이며, 실업률은 0.1%포인트 증가한 2.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과 10월의 실업률은 2.5%와 2.6%였다. 이는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실업률이 2개월째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달 49.1%로 전달보다 0.8%포인트 낮아졌고 중·고교 등의 졸업시즌을 맞아 15∼19세의 실업률이 11.4%로 전달보다 무려 2.4%포인트나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취업자는 건설업과 개인서비스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의 부진으로 2206만6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으나 전달보다는 0.8% 감소했다. 특히 농림어업에서는 전달보다 7.6% 17만9000명이나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 일용근로자가 전달보다 각각 4000명(-0.1%)과 7000명(-0.3%)이 줄었으나 임시근로자는 오히려 3만명(0.6%)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4%로 전달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5%포인트와 0.1%포인트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달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4.4%였으며 여자는 0.8%포인트 하락한 49.1%로 여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남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0.3%포인트 상승한 반면 여자는 0.6%포인트 내려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15∼19세의 실업률은 11월이 되면 늘어나는게 통례지만 올해는 증가폭이 더욱 커졌으며 여성의 경우는 학교 졸업직후 취업률이 80%를 웃돌지만 결혼후 경제활동을 포기해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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