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보급율이 증가될수록 사고율 또한 높아지면서 재산피해는 물론 귀중한 생명까지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리는 대형안전사고발생의 위험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고층아파트일 경우 6층에서부터 15층 사이에는 자동소화기를 부착시켜야 한다고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최근 밖에서도 원격조정으로 집 안의 가스누설 및 화재를 예방 또는 진화할 수 있는 ‘자동식 소화기’가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돼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우전자(사장 이기원)가 개발에 성공한 ‘2003년형 자동식 소화기(모델명: AFE-2020)’(사진)는 집 주인이 여행이나 외출시 전화로 가스 잠금을 확인할 수 있고 가스누설 시 가스를 원격조정으로 차단할 수 있는 차세대 자동식 소화기다.
이 제품은 최근 늘어나는 고층 아파트와 홈 네트워크 제품 등을 고려해 기본 설계됐기에 유·무선 통신을 통한 원격제어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 방식은 별다른 조작 없이 가정내에 있는 일반 전화선이나 통신선에 연결함으로써 따로 배관배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전력선 통신’과 홈 서버 또는 홈 오토메이션 본체와 통신선을 연결해 사용하는 ‘RS-485 통신’ 등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이 제품은 탐지부, 차단부, 수신부, 감지부, 조작부, 소화기로 구성돼 있으며 수신부를 브라켓트로 고정하지 않고 벽면에 나사로 바로 고정할 수 있게 해 작업시간을 단축시켰다.
조작부는 레인지후드의 철판에 쉽게 부착되면서도 주방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크기를 축소시켰으며 가스누설 및 가스로 인한 화재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를 감지하는 온도센서와 분사노즐을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이밖에 가스누출차단장치의 차단부도 아파트 구조에 맞게 소형으로 제조됐으며 기존 제품보다 신속하게 가스를 차단시킬 수 있고 볼트 1개만 조이면 간편하게 부착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3월경 출시예정이며 제품출시 후 첫 해에 약 5만세트(60억원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우전자측은 밝혔다.
이기원 사장은 “최근 복합식 고층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기능이 뛰어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최첨단 자동식 소화기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뛰어난 제품을 개발, 보급시키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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