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車수입업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1 1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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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감정 확산에 긴장 미국산 수입자동차업체들이 최근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국내 반미감정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는 확산되는 국내 반미감정이 한국 수입자동차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미국산 수입자동차업체들의 계획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수입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산 수입차 ‘빅3’는 유럽차와 일본차가 장악하고 있는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목표아래 내년도 목표를 대폭 상향조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들어갔으나 반미 분위기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내심 우려하는 모습이다.

자칫 반미 분위기의 불똥이 수입차업계로까지 튈 경우 내년도 수입차 시장에서 유럽과 일본업체를 따라잡겠다는 당초 목표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산 수입자동차업체들은 대대적인 마케팅공세를 펼치면서도 내년도 판매목표를 대부분 올해의 1.5∼2배 정도로 조금씩 상향조정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올 1300여대에서 내년 2000대로, 다임러 크라이슬러코리아 역시 올해 1400대에서 내년 2400대로 각각 조금씩 상향조정했으며 GM코리아 또한 내년도 판매목표를 올 500대에서 1500대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GM코리아는 대형 럭셔리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중형 SUV인 캐딜락 SRX, 사브 뉴9-3 스포츠세단을, 포드 코리아는 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머스탱을,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승용 픽업인 다코다를 비롯, 고급 지프와 고급 세단을 내년에 들여오기로 하는 등 대대적 신차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업체는 전시망 확충을 통한 서비스망 확대와 브랜드 광고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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