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미·일 시장 점유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9 1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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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중국에 밀려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해외시장 점유율 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우리나라의 3.5배, 일본에서는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260억달러로 시장점유율이 3.04%에 그쳐 895억달러 수출로 점유율 10.48%를 차지한 중국의 약 3.5분의 1에 불과했다.

또 우리나라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0년 3.31%, ▲2001년 3.08%, ▲올해 3.04%로 계속 낮아진 반면 중국은 ▲2000년 8.22%로 처음으로 8%대 점유율에 진입한 뒤 ▲2001년 8.96%, ▲올해 10.48%로 꾸준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2000년 2.48대 1에서 ▲2001년 2.90대 1, ▲올해 3.45대 1로 벌어졌다.

특히 중국은 올해 19.1%의 기록적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일본을 제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 TA) 회원국인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일본시장의 경우 3/4분기까지 우리나라의 수출규모는 111억달러로 4.52%의 점유율을 보여 443억달러로 18.0%의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의 약 4분의 1에 머물렀다.

연도별 시장점유율은 우리나라가 ▲2000년 5.39%, ▲2001년 4.92%, ▲올해 4.52%로 낮아지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2000년 14.51%, ▲2001년 16.57%, ▲올해 18.0%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며 일본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일본시장 점유율 격차 또한 빠른 속도로 확대돼 ▲2000년 2.69대 1, ▲2001년 3.36대 1, ▲올해 3.98대 1까지 벌어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수출도 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속도가 워낙 빨라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주요 경쟁국들의 해외시장 점유율도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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