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되는’ 고객 정리 카드社 차별화 마케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9 1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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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고객엔‘특별한 서비스’제공 신용카드시장에 개인 신용도에 따른 서비스 차별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각 신용카드사들이 불량회원은 과감히 정리하는 대신 우량회원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연체율 상승과 경영악화를 타개하는 동시에 우량회원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최근 각 신용카드사들은 신용불량 회원에 대한 서비스 제한과 우량 회원에 대한 특화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현재 진행중인 회원정리 작업을 통해 약 40만명의 신용불량 회원에 대해 신용구매 한도를 대폭 낮추는 대신 우수회원 20만명에 대해서는 사전동의를 거쳐 신용구매 한도를 1인당 평균 200만원 정도 높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외환카드는 지난달부터 우수회원에게는 연회비 면제, 플래티늄카드 발급, 현금서비스 및 대출 수수료우대, 여행상품 5% 할인, 휴대폰 문자서비스 1년 무료이용, 각종 기념일 선물제공 등의 혜택을 주고 불량회원에 대해서는 신용한도를 최고 50%까지 낮췄다.

비씨카드 역시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무이자 또는 할부 서비스를 실적이 우수하거나 로열티가 높은 회원만을 특별 우대하는 ‘타깃 마케팅'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또 내년 1월에는 플래티늄 회원만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국내·외 여행 및 쇼핑 정보, 요식업소 정보, 공연 안내, 할인혜택 등 고품격 생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카드 또한 전 회원에게 제공했던 주유 할인서비스를 카드별로 할인폭을 달리하는 개별 주유 서비스로 변경했으며, VIP 매거진 ‘본 아미'도 창간했다.

삼성카드는 전회원 대상으로 한 기존의 3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하고, VIP 회원들에게만 특별할인 및 금융거래시 최저금리(현금서비스 13%대, 카드론 8%대)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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