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중국산 가전제품 수입액은 6억8074만3000달러 규모로 지난해 동기대비 5억6621만1000달러보다 20.2% 늘어났다.
이는 올해 국내 가전제품의 대중국 수출 규모인 6억8012만5000달러보다 61만8000달러 가량을 초과한 것이다.
또 전체 수입 가전제품 가운데 8억7158만1000달러 규모인 일본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중국산 가전제품 수입은 지난 92년 5740만달러에서 ▲94년 1억3397만3000달러 ▲97년 4억2609만3000달러 ▲2000년 5억3428만6000달러로 매년 증가하며 10년간 12배 정도가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세탁기가 지난해 동기대비 201%가 늘어난 181만9000달러를 기록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에어컨이 228만3000달러(83.3%), 냉장고 89만9000달러(68%), 전자레인지 47만5000달러(39.9%)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중저가의 중국산 가전제품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중소 가전업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내 가전업체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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