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비투자 ‘회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2 17:52: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은행 보고서 최근 수출 증가율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2일 한국은행은 ‘최근 설비투자의 동향과 특징' 분석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의 경기순환과정에서 수출증가는 생산과 설비투자 증가를 유발하면서 경기 상승을 주도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출과 설비투자의 시차상관분석 결과 수출은 설비투자에 대체로 1∼2분기 정도 선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수출의 설비투자 시차상관계수는 환란직후인 98년부터 올해까지는 1분기 선행이 0.83, 2분기 선행이 0.70이었고, 90∼97년엔 1분기 선행이 0.86, 2분기 선행이 0.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달 들어 2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감안할 때 향후 설비투자는 회복세가 점차 가시화해 내년 상반기 이내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올 들어 설비투자는 지난해 9.8%의 감소에서 소폭 증가로 돌아섰지만 생산능력 확대 및 가동률 제고를 위한 생산시설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일반기계·정밀기기에 대한 투자는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부분적으로는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