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조흥은행 인수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1 17: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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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감원 없을듯 신한지주가 포함된 신한컨소시엄이 조흥은행 인수시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을 인수·합병할 경우 대대적인 인원감축은 하지 않고 일반적 명예퇴직 수준에서 인력을 조정할 방침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계에서 합병이란 경비절감이 아니라 자산확대를 통한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폭 감원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조흥은행 노조 등 금융계 관계자들는 조흥은행 직원 수가 신한은행의 4200여명보다 배가 많은 6500여명으로 신한은행과 합병을 하면 상당수는 퇴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중복지점이 많지 않은데다 지점당 인원은 조흥은행이 오히려 적다"며 “조흥은행의 인원을 많이 줄이면 지점망이 고사돼 합병 시너지를 얻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흥은행이 신한은행과 합병하면 직원 수 1만여명에 자산규모 130조원에 달하지만 제일은행과 합병시에는 직원 수는 같지만 자산규모가 100조원에 불과하다"며 “신한과 합병이 오히려 고용안정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조흥은행을 인수한다 하더라도 조흥은행의 직원 수가 더 많고 105년 은행이라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당장 신한의 문화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직원들이 애사심이 높고 응집력이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 특성을 잘 살려 기세를 몰아가면 충분히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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