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상 상금전액 성금 기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2 18:21: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가족상’김등자씨 100만원 용산상희원에 지난 18일 용산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대상을 받은 한 주민이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용산상희원에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봉사상 등 구민대상 수상자 5명 가운데 모범가족상을 받은 김등자씨가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용산상희원에 전액 전달한 것.

평소 불우이웃 돕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던 김씨는 남편과 사별한 후 용산한가족 결연사업, 알뜰장 개최, 꿈나무 장학금 기탁, 월드컵 대비 환경정비 등에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김씨는 21일 박장규 구청장은 직접 찾아와 “구에서 받은 모범가족상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상금을 내놓게 됐다”며 구민대상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또 “지난번 용문동 사랑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치 자식처럼 내손을 잡아주던 할머니의 거친 손길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날 할머니의 눈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역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구민”이라며 “앞으로도 나홀로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