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분을 집계한 결과 1조3000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2조2000억원에 비해 9000억원(4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함으로 인해 전문직대출 금리를 낮춤으로써 전문직 우량 개인고객 신용대출확장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달부터 2개월간 신용대출에 연8.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나,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이용시에는 각각 7.7%, 7.9%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최저 금리 7.7%인 전문직 대출상품을 출시해 일반 신용대출시 적용하던 8.75∼12.25%보다 5%가량 금리를 낮추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미은행 또한 조만간 금리를 다른 은행 수준으로 인하하고 적극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의사대상 상품인 `닥터론’은 한도의 70% 이내에서 빌리는 고객에게는 최저금리를 이전 8.0%에서 0.3%포인트 낮춰줄 예정이라고 한미은행은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문직 고객들은 자금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금리 대출 전환이나 개업자금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해 은행권의 전문직 대출 공략이 확대될 전망이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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