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 보험가입 크게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13 15: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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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월 2000건 판매 목사, 신부, 스님 등 성직자들의 보험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올 4월부터 8월까지 목사, 신부 등 성직자들의 보험가입 건수는 1만1260건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5629건에 비해 100%가 증가했다. 수입보험료 또한 전년도 동기대비 약 40억여원 보다 90%가 증가한 76억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성직자들의 보험가입 추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균 1000여건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 들어 월 2000여건 이상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직자들이 선호하는 보험은 대부분 연금보험으로 종단의 지원을 받거나 사비를 털어 보험가입을 하고 있으며 성직자의 보험가입자 수는 종단별 성직자 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목사, 스님, 신부 순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성직자들은 절제와 금욕적인 생활로 일반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길기 때문에 노후문제가 클 수 있다”며 “각 생보사들은 성직자 대상 보험상품 개발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최근 불교계의 요청으로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연금보험 상품으로 연금개시시점에서 성지순례자금 300만원을 지급토록 설계돼 있는 ‘연화연금보험’을 개발, 현재 상품인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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