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200여곳 연내 퇴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09 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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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조투입 내달부터 구조조정 금융감독원이 올해 말까지 2조원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전국지역신용협동조합 200여곳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1248개의 조합가운데 42.2%에 달하는 522개의 조합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중 완전 자본잠식을 한 조합수도 188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협의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달 16일 경영이 불안정한 신협에 대해 독자적으로 퇴출대상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입법 예고를 한 바 있으며 같은달 ‘경영실적평가위원회’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이달 중 신협중앙회의 경영평가가 끝나면 11월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그러나 직장과 단체조합은 비록 적자를 기록했다 하더라도 부실위험이 미미해 구조조정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앙회가 퇴출신협을 결정하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가능한 많은 신협을 퇴출하는 것이 목표”라며”이를 위해 약 2조원가량의 공적자금이 소요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실적이 극히 부실한 조합에 대해서는 퇴출을 결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히는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을 시인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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