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계대출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02 16: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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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동산자금 수요 대거몰려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책을 펴고 있는데도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9월 한달간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277억원으로 8월의 증가분(7663억원)에 비해 34% 급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은행의 경우 9월들어 27일까지 신규 가계대출액은 7130억원으로 8월(6704억원)에 비해 6.3% 늘어났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증가분이 1305억원으로 8월 증가액(1232억원)보다 6%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9월들어 20일까지 신규대출액이 2085억원으로 전달 증가분(2295억원)에 육박했으며 남은 10일간 대출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증가율이 2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은행과 외환은행 등도 지난달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으나 국민은행은9월 증가분이 1조1478억원으로 8월(1조6508억원)에 비해 44%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을 포함할 경우 9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8월의 증가분(5조4000억원)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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